전지현·김수현, '별남자' 출연확정…안방극장 재회

최보란 기자  |  2013.08.16 13:06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 / 사진=스타뉴스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드라마로 재회한다.

16일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지현과 김수현이 SBS 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남자'(가제, 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에서 국민 톱 여배우 천송이와 외계에서 400년 전 조선에 온 후 현재까지 살아가고 있는 신비의 남자 도민준으로 출연한다.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캐릭터에 잘 어울리고 적합한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하는데 집중했다.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을 연이어 흥행시킨 전지현은 1999년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 출연 이후 14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가 성사돼 오랫동안 그녀의 TV출연을 기다려오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핫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김수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기 힘든 외계남으로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별에서 온 남자'는 400년 전 조선에 온 외계인 남자 주인공이 현대에 이르러 한 여배우와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시월드' 신드롬을 일으킨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준비 중인 차기작으로,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PD가 연출을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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