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투어 피날레' 동방신기, 두 남자가 세운 기록들

요코하마(일본)=윤성열 기자  |  2013.08.19 08:07
동방신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일본 진출 8년 만에 해외 가수 최초로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명실상부한 한류스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2005년 첫 일본에 진출한 동방신기는 현지 방식대로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성장해가면서 K팝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17일과 18일 닛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공연을 마지막으로, 18회 걸쳐 총 85만 명을 동원한 5대 돔 투어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3 ~타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일본 투어에서 동방신기가 남긴 기록과 의미를 되짚어 봤다.

#868억=동방신기는 이번 투어로 티켓 판매만 8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장당 티켓 가격은 9000엔 안팎(스타디움 9800엔, 돔 8800엔). 지난해 11월부터 총 18회, 85만 장의 티켓이 매진된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계산이 나온다.

#200만=동방신기는 2006년부터 이번 투어까지 총 194만7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간 영화관에서 공연을 생중계로 관람한 이들까지 포함하면 2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300=피날레 공연은 일본 최대 공연장 닛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만큼 투입된 현장 스태프만 200명에 달했다. 무대 세트, 조명, 안전 요원 등 치밀하게 준비된 공연 뒤에는 이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뒷받침 됐다. 공연을 더욱 아름답게 빛낸 120명의 서포트 댄서, 백댄서, 밴드까지 포함하면 3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0=일본 현지 및 한국 매체 120명의 취재진도 함께해 열띤 취재열기를 보였다. 국내는 물론 일본 현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며 동방신기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95=무대 스케일 역시 남달랐다. 메인무대는 너비 95m, 높이 22m에 달했다. 여기에 객석을 에워싼 'ㅁ'자 모양의 돌출 무대를 세워 팬들과 가까이 했다. 다채로운 무대 연출도 볼거리였다. 동방신기는 총 길이 120m의 모노레일에 몸을 싣고 등장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13=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이 펼쳐진 닛산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 가수들의 수. 동방신기는 일본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제팬, 라르크 앙시엘, 스마프, 에그자일 등에 이어 역대 13번째 이 무대를 밟는 아티스트가 됐다. 물론 해외 아티스트 중에는 동방신기가 처음이다.

#4=일본 5대 돔 투어를 개최한 해외 아티스트는 본조비 이글스 빌리조엘에 이어 동방신기가 네 번째다. 아시아 아티스트 가운데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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