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장동건 주연 '우는남자' 출연 불발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임수정이 장동건 주연 영화 '우는남자' 출연이 불발됐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임수정은 당초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우는남자'를 끝내 고사했다. '우는 남자'는 킬러와 그의 표적이 된 여인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느와르 멜로. 2010년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아저씨'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동건이 주인공을 맡아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스크린에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임수정은 '우는남자'에서 장동건과 색다른 도전을 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임수정은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우는남자'를 고사하고 차기작으로 다른 영화를 검토하고 있다.

'우는남자'는 9월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임수정 출연이 불발돼 여주인공 캐스팅에 다시 나서는 등 막바지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