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자체최고 8.6%.. 경쟁 불씨 살렸다

이경호 기자  |  2013.08.29 08:51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사진=KBS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일일드라마 시청률 경쟁 불씨를 살렸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루비반지'는 8.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지난 26일 기록한 8.3%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루비반지'는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루비반지'와 동시간대 방송한 SBS '8뉴스'가 8.9%, MBC '뉴스데스크'는 8.0%, KBS 1TV '대한민국 행복 발전소'는 6.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모두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근 동생 정루나(임정은 분)가 언니 정루비(이소연 분)를 향한 질투와 적개심으로 극적 재미를 높이고 있다.

'루비반지'는 지상파 3사(KBS 1TV, KBS 2TV, MBC, SBS)의 간판 저녁 일일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곧 자매의 뒤바뀐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 시청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방송된 지상파 3사의 저녁 일일극에서는 KBS 1TV '지성이면 감천'이 20.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BC '오로라 공주'는 13.3%, '구암허준'은 10.5%, SBS '못난이 주의보'는 9.8%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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