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4년 만에 '10승 토종 선발' 3명 배출

김동영 인턴기자  |  2013.09.12 09:37
나란히 10승을 달성한 배영수, 윤성환, 장원삼(왼쪽부터) /사진=OSEN


삼성이 1999년 이후 14년 만에 토종 선발 10승 투수를 3명 배출했다.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완벽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6이닝 7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지난 해 9승에 그치며 아쉽게 10승 달성에 실패했던 윤성환은 올해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 복귀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은 배영수(13승)-장원삼(10승)에 이어 윤성환까지 10승에 성공하며, 토종 선발 10승 투수 세 명을 보유하게 되었다.

삼성 구단 역사상 토종 선발 10승 투수 3명을 보유하게 된 것은, 1999년 노장진(15승)-김상진(12승)-김진웅(11승) 이후 14년 만이며, 한국프로야구 전체로는 2009년 롯데 조정훈(14승)-송승준(13승)-장원준(13승) 이후 4년만이다.

현재까지 삼성의 토종 선발 3인방이 거둔 승수의 합은 33승. 팀 전체 63승의 52.4%를 이들 셋이 책임지고 있다. 외국인투수의 부진에 불펜마저 약해진 삼성이라서 이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한편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승을 기록 중인 차우찬까지 10승을 달성한다면, 삼성은 선발-불펜을 포함한 토종 10승 투수 4명을 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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