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AFCI 기조연설..이병헌 특별연사

안이슬 기자  |  2013.09.12 11:08
이창동 감독(왼쪽) 배우 이병헌/사진=스타뉴스


이창동 감독과 이병헌이 제38회 세계영상위원회 총회의 메인 프로그램인 씨네포지움의 연사로 나선다.

12일 세계영상위원회 총회 측은 씨네포지움의 주요 연사들을 발표했다.

이창동 감독은 기조연설로 씨네포지움의 첫 문을 연다. 이창동 감독은 '오아시스'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시'로 칸영화제 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감독. 그는 동서양 영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날 기조연설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유슬란이 선보인다. 그는 영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준비했다. 마이클 유슬란은 현재 2015년 개봉 예정인 '맨 오브 스틸2'의 제작 총지휘를 맡고 있다.

월드스타 이병헌도 특별연설을 한다. 세계영상위원회 총회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병헌은 배우 입장에서 한국과 할리우드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관계자들과 진지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병헌과 함께 콜롬비아 픽처스 전 수석부사장, 파라마운트 픽처스 전 부사장을 역임한 테디 지가 특별 연사로 나선다.

한편 제38회 세계영상위원회 총회 씨네포지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동서양 영화의 만남'을 주제로 세계 63개국 300여개 세계영상위원회 관계자 및 국내외 영상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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