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1위 '주군의 태양', 2회 연장할까 "논의중"

최보란 기자  |  2013.09.13 15:53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주군의 태양'의 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 본팩토리)이 2회 정도 연장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방송사에서 연장 요청이 있어 작가와 배우들이 연장 가능성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주군의 태양' 후속작인 '상속자들'이 10월9일로 첫 방송 날짜를 확정한 상황. '주군의 태양'이 예정대로 16부 방송할 경우 오는 26일 종영하기 때문에 한 주간 편성이 비게 된다. 이에 '주군의 태양' 연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홍자매' 홍정은 작가와 홍미란 작가는 그간 집필한 드라마를 연장하는 일이 없었기에 어떤 결론을 내릴지 시선이 모아진다. 앞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MBC '최고의 사랑'도 연장 없이 16부로 막을 내렸다.

관계자는 "작가님들이 연장을 잘 하지 않는 주의라 이번에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연장한 만큼 추가적으로 이끌어 낼만한 이야기가 더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돈 밖에 모르는 인색한 남자 주중원(소지섭)과 귀신을 보는 여자 태공실(공효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그리는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의 이색 조합 속에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20%를 목전에 두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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