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감독 "루니는 스트라이커..30골도 가능해!"

김신애 인턴기자  |  2013.09.16 11:59
루니 관련 모예스 감독 인터뷰를 다룬 가디언기사./ 사진=가디언지 캡쳐


“우승을 위해 루니의 미드필더 기용은 없을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가 간판 스타 웨인 루니(28)달래기에 나섰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까지도 루니의 행보는 불투명해 보였다. 하지만 결국 그는 맨유 잔류를 택했고, 이후에도 루니와 모예스 감독간의 불화설은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모예스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2-0 승)에서 루니가 보여 준 경기력을 극찬하며 앞으로 그의 팀내 역할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을 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벌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루니는 후반 36분 본인의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로빈 판 페르시(30)와 함께 나란히 1골씩을 터트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루니의 프리킥은 정말 환상적 이였다”고 그의 골을 칭찬한 뒤
“앞으로 그의 시즌 30골 달성을 위해 그를 미드필더로 고용하지 않을 것이며 페르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골을 이끌어 내 팀을 우승으로 이끌 것” 이라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루니는 지난 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하며 리그 12골을 넣는데 그쳤다.

모예스 감독은 맨유의 또다른 공격수 다니엘 웰벡(24)과 치차리토(25) 역시 언급하며 “그들 조합 역시 많은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웰백 역시 좋은 스타트를 보여 주고있다" 며 선수들 하나하나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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