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우승..의미더한 시청자 레이스(종합)

윤상근 기자  |  2013.09.29 19:38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한 소녀 시청자에 의해 진행된 레이스로 꾸며지며 의미를 더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소녀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레이스로 진행돼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번 레이스는 한 소녀 시청자에 의해 만들어졌다.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안혜미 양은 그간 '런닝맨'의 열혈 시청자로서 '런닝맨'에 팬레터 형식으로 남양주의 많은 장소들을 찍은 사진들을 비롯해 이 사진들을 가지고 레이스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런닝맨'의 과거 레이스의 내용들을 스크랩한 자료를 보내오기도 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이것들을 최종 미션을 향한 힌트로 활용했다.

멤버들이 직접 찾은 안혜미 양의 집에는 역시나 '런닝맨'의 열혈 팬임을 알게 하는 흔적들이 많았다. 특히 안혜미 양은 이광수의 팬이었다. 그녀의 방에는 이광수의 사인과 그의 별명인 기린 캐릭터 인형이 다수 눈에 띄었다.

이후 멤버들은 안혜미 양을 찾기 위해 여러 사진들을 토대로 그녀가 다니는 중학교에 찾아갔다. 최종 미션은 안혜미 양이 전달한 노트에 멤버들이 찍은 사진을 함께 찍어 노트에 붙여야 성공할 수 있었다. 결국 최종 우승자는 치열한 접전 끝에 지석진이 차지했다.

물론 그녀는 이 팬레터가 미션에 활용된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이후 방송 말미에 '런닝맨' 제작진과 멤버들이 소녀 앞에 등장해 서프라이즈한 상황을 연출했다. 레이스가 끝난 후 안혜미 양은 팬인 이광수에 대해 "영화제 현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마치 꽃잎이 휘날리는 것 같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광수의 아버지 이종호 씨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첫 미션이 촬영된 장소는 이종호 씨가 근무하는 회사였던 것. 이를 전혀 몰랐던 이광수는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냐"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종호 씨는 멤버들에게 첫 미션의 힌트를 알려주며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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