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문채원 향한 마음숨겨 "놀림받을까"

김기웅 인턴기자  |  2013.09.30 22:50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 방송캡쳐


'굿 닥터' 주원이 차윤서에게 마음 속 상처를 털어놨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 박시온(주원 분)은 차윤서(문채원 분)와 저녁을 먹던 중 차윤서를 향한 애정을 숨기려는 이유를 말했다.

차윤서는 박시온에게 "한진욱(김영광 분)과 연애 얘기도 하고 그러냐"고 슬쩍 물어본 후, 박시온이 그렇다고 말하자 "나에게 고백한 것도 얘기했냐"며 의중을 떠봤다.

이에 박시온은 "말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피해 줄 거 같았다"고 답해 차윤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시온은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놀림을 받을 거다"며 담담하게 이유를 말했다.

이후 박시온은 "내 친구들도 나랑 친해서 놀림 받았다. 그냥 혼자 놀림받는 게 더 편했다"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차윤서는 박시온의 깊은 상처에서 우러나온 고백에 마음 아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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