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잭 윌셔에 "금연 여부 몰라도 훌륭한 찬스메이커!"

전상준 인턴기자  |  2013.10.07 10:13
잭 윌셔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아르센 벵거(63) 아스널 감독이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잭 윌셔(21.아스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인 '인디펜던트'는 7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 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골을 포함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잭 윌셔에 대해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 소속 윌셔는 7일 웨스트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펼쳐진 웨스트브로미치와의 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18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윌셔는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밀어준 토마스 로시츠키(33.아스널)의 패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웨스트브로미치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윌셔에게는 의미 있는 13/14시즌 'EPL 1호골'이다. 윌셔는 지난 2일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 뒤 런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뒤숭숭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윌셔 스스로가 골을 성공시키며 논란을 잠재웠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윌셔가 금연을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건 오늘 윌셔가 골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윌셔는 전반전 상대의 강한 압박과 수많은 파울에 막혀 고생했지만 후반 이를 극복하며 골을 기록했다. 그가 훌륭한 후반전을 치러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윌셔는 정직한 남자다. 자신이 경기에서 어떤 점을 잘못했는지를 잘 알고 이를 빠르게 습득해 고쳐낸다. 나는 윌셔가 훌륭한 골게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윌셔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원정 무승부를 거둔 아스널은 5승 1무 1패 승점 16점을 기록, 승점과 득실차가 같은 2위 리버풀에 다득점으로 앞서며 EPL 단독 선두자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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