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원관 "늦장가 부러워한다..주병진 질투"

김미화 기자  |  2013.10.26 13:33
방송인 정원관 / 사진=이동훈 기자

1980~90년대 인기 그룹 소방차 출신 방송인 정원관(48)이 "늦장가에 주변의 부러움을 많이 산다"고 밝혔다.

정원관은 26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열린 결혼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정원관은 "늦게 결혼을 하게 됐는데 주변에서 질투하는 사람이 없느냐"는 질문에 "많은 축하를 받았고 질투하는 분도 계시다"라고 답했다.

정원관은 "연예인 분들 중에 시집, 장가 못간 분들이 질투의 시선을 보낸다"며 "주병진씨를 비롯해 질투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특히나 소방차 멤버들이 저의 결혼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또 예비 신부의 자랑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비신부가 너무나 잘생겼다"며 "재미있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신부에게 정말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이 사랑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원관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는 17세 연하의 일반인으로 현재 박사학위 취득을 준비 중인 재원이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두 사람이 다니고 있는 광림교회 담임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인순이와 김조한이 부른다. 작곡가 김형석은 피아노를 반주를 맡았다. 두 사람은 다음 주께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정원관은 1987년 소방차 1집 '어젯밤 이야기'로 데뷔, '그녀에게 전해주오', '통화중', '사랑하고 싶어'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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