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데뷔 15년차..가요계 허리 역할" 각오

김성희 기자  |  2013.10.29 19:16
가수 김태우/사진=최부석 기자


가수 김태우가 가요계 허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태우는 29일 오후 6시 서울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KBS 1TV '열린 음악회' 20주년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데뷔한 지 벌써 15주년이 됐다. 되뇌어 보니 KBS 2TV '뮤직뱅크'와 '열린 음악회'를 가장 많이 출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저를 오늘 특집에 불러주신 것은 선배님과 후배님들 사이에서 허리 역할을 잘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가요계에서 허리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열린 음악회'가 2000회가 된다면 저도 대선배님들 자리에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특집은 지난 1993년 5월9일 첫 방송된 '열린음악회'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황수경 KBS 아나운서 외에도 개그맨 신동엽이 공동 진행자로 나선다. 20주년을 맞이해 출연자 리스트도 화려하다. 클래식 음악가를 비롯해 가수 이미지, 자우림, 김태우, 소녀시대 등이 출연한다.

한편 '열린음악회' 1000회 특집은 11월10일 방송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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