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미가 '붉은 가족'의 도쿄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유미는 31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붉은 가족'(감독 이주형) 언론시사회에서 제29회 도쿄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유미는 "우리 영화의 주제를 일본 관객들이 얼마나 이해하실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상영을 진행했는데 우리 영화의 웃음 코드를 많이 이해하시는 것 같았다"며 "마지막으로 갈수록 감정이 격해지면서 많이들 우시더라. 그 만큼 많이 느끼셨다는 증거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붉은 가족'은 단란한 가족으로 위장한 남파 공작원들이 싸움이 끊이지 않는 옆집을 보며 가족의 정을 느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오는 11월 6일 개봉.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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