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국장 "'비밀' 결말, 저도 궁금합니다"

이경호 기자  |  2013.11.06 11:17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사진=KBS


종영까지 총 4회 방송 분량이 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진이 결말에 대해 철저히 감추고 있다.

이강현 KBS 드라마 제작국장은 6일 스타뉴스에 "'비밀'이 오늘(6일) 방송까지 포함, 총 4회를 남겨 놓고 있다. 종영이 다가오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지만 저조차도 결말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비밀'은 지난달 30일 방송분부터 안도훈(배수빈 분)을 향한 강유정(황정음 분)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또한 조민혁(지성 분)이 강유정을 향한 사랑이 수면 위로 떠올라 극적 재미를 절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4일 종영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하지만 KBS 드라마국 수장인 이강현 국장도 '비밀'의 결말을 예상만 할 뿐,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국장은 "저도 작품을 보고 결말이 어떻게 될지 생각할 뿐이다"라며 "지금까지 연출진이 결말에 대해 보고한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비밀'의 결말은 종영 당일(14일)이나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단, 싱거운 결말로 '비밀'이 막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출진으로부터 상상이상의 결말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저도 '비밀'의 결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밀'은 오는 14일 연장 없이 16부로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장근석 주연의 '예쁜 남자'가 오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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