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FNC 배경 드라마 제작..스타·대표·직원 총출동

이지현 기자  |  2013.11.12 13:46
/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케이블채널 tvN이 연예기획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리얼 드라마로 제작한다.

12일 tvN측은 오는 21일부터 8부작 드라마 '청담동 111'을 제작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룹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 솔로 여가수 주니엘 등 가수들과 이동건, 박광현 등 연기자들이 소속돼 있는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청담동 111'이란 제목은 FNC의 주소지를 딴 것이며, 이번 드라마로 사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고스란히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스타들은 물론 한성호 대표, 매니저, 비서, 각 부서 담당자, 연습생 등 FNC에 몸담은 모든 사람들이 이번 드라마의 출연진이다.

제작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청담동 111'은 드라마타이즈 형식이지만, 대본이 없는 리얼 드라마 형식으로 회차별 다른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 특히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한성호 대표의 모습이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청담동 111'을 담당한 문태주 PD는 "과거 스타 뒤에서 보이지 않게 활동했던 연예기획사들이 최근에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스타와 함께 관심의 대상이 됐다"며 "드라마를 통해 베일에 싸인 기획사의 리얼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담동 111'은 오는 21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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