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회장, "이적시장만 열려라! 5천만 유로 푼다"

장준용 인턴기자  |  2013.11.15 09:50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나폴리 회장)/사진=골닷컴 홈페이지 캡쳐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5천만 유로를 쓸 준비됐다"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나폴리의 회장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1월 겨울 이적시장 투자 자금으로 5천만 유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나폴리는 지난 주말 리그 경기서 리그챔피언인 유벤투스에게 3실점하면서 패했다. 경기 후 유벤투스와의 투자 규모에서 크게 뒤쳐졌다고 생각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투자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욕심을 드러낸 아우렐리오 회장은 나폴리가 다음 크리스마스 전까지 챔스 본선 진출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고 그 후인 겨울 이적시장에서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는 대형 선수의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우렐리오는 '일 마티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여름 우리가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구단과 경쟁을 위해 내년 1월 5천만 유로(약 750억)를 투자할 준비를 했다"며 "만약 투자할 돈이 충분하지 못한다면 성공을 쟁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나폴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하고 곤살로 이과인, 호세 카예혼, 라울 알비올, 드리스 메르텐스 등을 영입했다.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삼은 나폴리는 현재 세리에A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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