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크루스, '2013 호주 올해의 선수상' 수상!

장준용 인턴기자  |  2013.11.15 14:23
로비 크루스(노란색)/사진=ESPNFC.com 홈페이지 캡쳐



"환상적인 한 해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FC.com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바이어 레버쿠젠의 공격수 로비 크루스(25,호주)가 호주 축구협회에서 선정한 2013년도 호주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로비 크루스는 뒤셀도르프 시절부터 두곽을 드러내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고, 이적 후 적당한 기회를 얻어가면서 자신이 가진 진가를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비 크루스는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3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일 제디낙과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FC의 베테랑 대니얼 맥브린을 따돌리고 2013 호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호주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여 현재 시드니에 있는 로비 크루스는 "2013년은 나에게 정말 잊지 못할 한 해인 것 같다. 지금 레버쿠젠과 호주 대표팀에서 정말 행복하며,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성장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A-리그 시절이 없었다면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나는 나의 우상인 해리 키웰의 많은 부분을 닮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 올해의 선수가 된 로비 크루스는 올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교체 출전 기록이 더 많지만 총 14경기에 출전해 2득점과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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