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대형, 4년 24억에 KIA행.. "LG팬께 죄송하다"

김우종 기자  |  2013.11.17 14:47
이대형. /사진=OSEN



'슈퍼소닉' 이대형(30)이 KIA 유니폼을 입는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이대형과 총액 2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IA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대형과 입단에 관한 협상을 진행했다. 이대형과의 계약 기간은 4년이며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2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LG에 입단한 이대형은 올 시즌 102경기에 출장, 177타수 42안타 타율 0.237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0.261이며, 214타점 379도루 504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형은 FA 계약을 마친 후 “고향팀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올 시즌 부진했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KIA에서 다시 한 번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는 자세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향 팀에서 뛸 수 있도록 해 준 KIA 타이거즈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팬 여러분들께도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프로야구를 시작한 LG를 떠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LG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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