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아이언맨..어벤져스 멤버들, 韓서 3000만 '합작'

김관명 기자  |  2013.11.20 07:53

2012년 개봉작 '어벤져스' 포스터

토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어벤져스 멤버들이 한국에서만 3000만 관객을 불러모으는 위력을 발휘했다.

2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리스 헴스워스, 톰 히들스턴 주연의 '토르: 다크월드'(감독 앨런 테일러)가 19일 4만7206명을 불러모아 10월30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 268만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동명 미국 코믹 그래픽북을 원작으로 한 '어벤져스' 멤버들은 국내에서만 총 3065만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어벤져스'는 1963년 미국 마블코믹스에서 처음 선보였다. 참고로 마블 슈퍼히어로 중 한 명인 스파이더맨은 판권 문제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는 등장하지 못했다.

한국 개봉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관련 작품은 지난 4월25일 개봉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아이언맨3'. 900만명을 기록했다.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1'은 429만명, 2010년 개봉한 '아이언맨2'는 442만명.

이처럼 '아이언맨' 시리즈가 3편에서 2배 이상 관객이 폭증한 것은 역시 2012년 개봉한 조스 웨던 감독의 '어벤져스' 덕분으로 보인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헐크(마크 러팔로),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등 어벤져스 단원들이 총출동한 이 영화는 707만명을 동원하며 정교하고 파워풀한 마블 슈퍼히어로 월드를 국내에 제대로 알렸다.

이는 '어벤져스' 이전 개봉한 '토르1'이나 '퍼스트 어벤져' '인크레더블 헐크'가 기대에 못미친 흥행을 기록한 점에서도 드러난다. 2008년 개봉한 '인크레더블 헐크'는 99만명, 2011년 개봉한 '퍼스트 어벤져'는 51만명, 역시 2011년 개봉한 '토르1'은 169만명에 그쳤다. 내년 개봉예정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나 2015년 개봉예정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국내 흥행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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