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두가 매니저, 코디 없이 홀로 브라질로 촬영가야 했던 과정을 털어놨다.
이연두는 27일 오후 2시30분 서울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이하 '세상을 품다') 억류사건의 전말에 대해 밝혔다.
이연두는 왜 홀로 브라질로 떠났는지에 대해 말하기를 잠시 머뭇거렸으나 이내 설명했다.
이연두는 "사실 출국하기 전까지 제작진에 매니저, 코디가 같이 갔으면 한다고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라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경비부족이었다.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 이었다"고 말했다.
이연두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세상을 품다' 제작진 일부와 함께 귀국했다. 현지에는 박인식 PD가 촬영 테이프를 받기 위해 잔류한 상황. 이연두는 귀국 후 병원검진을 받은 뒤 연극 '쩨쩨한 로맨스' 무대 위에 올랐다.
한편 KBS는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이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배우 이연두와 함께 브라질 경찰에 대마초 불법채취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현지 법원의 조사결과도 무혐의로 판정받았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