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욜 풀럼 감독 경질!..뮬레스틴 수석 후임 사령탑

전상준 인턴기자  |  2013.12.02 11:32
풀럼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마틴 욜 감독 /사진=OSEN



마틴 욜(57) 풀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결국 경질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사히드 칸 풀럼 구단주가 웨스트햄에 0-3으로 패한 이후 마틴 욜 풀럼 감독의 경질 사실을 전했으며 레네 뮬레스틴 수석 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맡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6월 풀럼 감독으로 선임된 욜 감독은 11/12시즌 팀을 9위에 올려놓으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고 12/13시즌에도 12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성적을 일궈냈다. 하지만 올 시즌 최근 6연패를 포함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며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사히드 칸 구단주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욜 감독의 경질을 선택했다.

사히드 칸은 "올 시즌 포함 지난 세 시즌 동안 풀럼을 위해 헌신한 마틴 욜 감독에 경의를 표한다. 욜 감독이 훌륭한 감독이라는 것에 이견은 없다. 하지만 최근 풀럼의 저조한 성적은 부인할 수 없다. 아직 시즌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지만 우리는 즉각적인 변화가 필요했다"며 경질 이유를 전했다.

이어서 "레네 뮬레스틴 수석코치가 마틴 욜 감독의 뒤를 잇는다. 뮬레스틴이 감독직을 수락해줘서 고맙다. 나는 뮬레스틴의 자질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뮬레스틴 신임 임시감독은 "현재 우리의 성적은 예상과는 분명 다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풀럼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순위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순위를 끌어 올리는 일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마틴 욜 감독은 과거 토트넘 감독 시절 이영표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데려오며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지난 2009년 아약스 감독 시절에는 석현준을 지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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