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이민호 분위기메이커…김우빈 조용한 배려"②(인터뷰)

최보란 기자  |  2013.12.18 09:00
배우 박신혜 / 사진제공=S.A.L.T.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신혜(23)가 '상속자들'로 호흡을 맞춘 이민호와 김우빈의 촬영 현장 모습에 대해 밝혔다.

박신혜는 지난 1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종영 소감 및 드라마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극중에서 은상은 김탄(이민호 분)과 최영도(김우빈 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일편단심 탄을 향했다. 현실에서 그녀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박신혜는 "둘 중에 선택하라면? 어렵다. 시댁과 이런 것까지 생각해야 되지 않나. 영도 아버지도 무섭지만 여자에 대해선 터치 안한다고 했으니까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라며 소리 내어 웃었다.

이어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남자면 좋겠다. 그래도 저는 탄인 것 같다"라고 말해 드라마에서 보여 준 감정을 현실로 이었다.

이에 '캐릭터가 아닌 실제 이민호와 김우빈이라면?'이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녀는 "반반 섞으면 딱 인데"라고 난색을 표했다.

박신혜는 "두 분 다 매너가 넘친다. 민호 오빠는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하려고 장난을 많이 친다. 반면 우빈이는 힘들거나 가라앉아 있을 때 조용히 다독여주는 스타일"이라며 "둘이 이렇게 달라서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이민호와 키스신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신혜는 "제가 키스를 하다가 손으로 옷을 잡는 장면이 있다. 연출이 아니라 많이 놀라서 잡은 거였다"라며 "그게 화면에 잡혔더라. 감독님이 이번에 진짜 키스를 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지문에 '턱을 잡아서 끌어당긴다' 이런 게 있었다. 저도 그간 드라마에서 키스신이 많지 않았다 보니, 당황한 흔적이 손에 남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박신혜는 중국 안후이위성에서 주최하는 'TV드라마 어워즈'에 초청받아 18일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이어 19일에는 '박신혜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타이틀로 일본 팬 100여 명과 함께하는 디너쇼를 위해 일본 도쿄로 향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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