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임신·유지태 아빠된다..임상수 영화 하차

전형화 기자  |  2013.12.23 10:19

배우 김효진이 아기엄마가 된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효진은 임신 초기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유지태와 지난 2011년 12월 결혼식을 올린 뒤 2년여 만이다. 김효진과 유지태는 아기 소식에 무척 기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김효진은 임신으로 차기작에 차질이 빚어졌다. 당초 김효진은 '돈의 맛'에 이어 임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에겐 오늘이 없다'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우리에겐 오늘이 없다'는 돈도 가족도 없는 여자와 남자가 부패한 사회와 기업을 향해 통렬한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하녀' '돈의 맛'의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스튜디오 이십세기 폭스가 투자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김효진은 내년 2월부터 '우리에겐 오늘이 없다'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임신을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영화에서 하차하게 됐다. '우리에겐 오늘이 없다'는 김효진 임신 소식을 축하하는 한편 주연배우가 하차하게 되면서 다시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김효진과 유지태는 2003년 의류업체 광고모델로 처음 만난 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2011년 결혼한 뒤 봉사에도 앞장 서 연예계 잉꼬부부이자 모범부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유지태는 올해 김효진 소속사 나무엑터스로 이적, 부부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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