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이기우, 이연희에 스폰서 제안..'충격'

라효진 인턴기자  |  2013.12.26 22:22
/사진=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방송화면


'미스코리아' 이기우가 이연희에게 스폰서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에서 김형준(이선균 분)이 10년 만에 이윤(이기우 분)과 오지영(이연희 분)을 만나게 했다.

윤은 "내가 널 어떻게 대접해 주는 것이 좋겠냐"고 물으며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담배가게 아가씨로 대해 줄까, 접대 자리 아가씨로 대해 줄까"라 덧붙여 지영을 노골적으로 빈정거렸다.

이어 윤은 "술 한 잔 따라 보라"고 말하며 "술 한 잔만 따라 주면 내가 네 스폰서가 돼 줄 수도 있다"며 은밀한 제안을 했다.

이에 지영은 발끈해 "네가 내 스폰서가 돼 주면 나는 너한테 뭘 줘야 하냐"며 반문했다. 윤은 "순진한 척 하나. 순진해서 스폰서가 뭘 더 해 줄지 흥정하고 있냐"며 조롱을 멈추지 않았다.

지영은 분했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서로 누군지 모르고 나왔으니까 김형준 그 자식 공공의 적으로 만들고 헤어지자 우리"라며 윤을 설득했다. 그러나 윤은 "형준이한테 고맙지 뭘"이라 말해 결국 지영으로 하여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게 만들었다.

나가려던 지영에게 윤은 "그 얼굴로 생각 같은 것 안 해도 된다. 편하게 엔조이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다시 자리에 앉은 지영은 "내가 발가벗고 얼어 죽는 한이 있어도 네가 만든 돈이불 안엔 못 들어 가겠다"고 말해 긴장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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