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로이킴, 28일 국내 활동재개..'사흘 간'

윤성열 기자  |  2013.12.28 09:23
로이킴 / 사진=스타뉴스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슈퍼스타K5' 콘서트에 참여하며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28일 CJ E&M에 따르면 로이킴은 이날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스타K5' 톱10 합동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7일 귀국했다. 지난 8월 말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지 4개월여 만이다.

로이킴은 해외 체류기간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조지타운대학 경영학과 1학년 1학기 수업을 마무리하고, 가수로서 향후 활동계획 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슈퍼스타K5' 톱10 합동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 그간 묵혀뒀던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계획. 여기에 '슈퍼스타K5' 우승자이자 자신의 닮은꼴로 화제를 낳았던 박재정과 첫 만남이 성사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높다.

로이킴은 합동 콘서트에 참석한 뒤 곧바로 700석 규모의 소규모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연세대 백양 콘서트홀에서 '2013 로이킴 작은 콘서트'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고 모처럼 국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콘서트는 애초 29일 단일 공연이었지만 문의가 쇄도해 1회 공연을 추가했다. CJ E&M은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며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회 공연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콘서트를 앞둔 그는 최근까지도 공연 준비에만 전념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후문이다.

체류기간 동안 향후 몸담을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CJ E&M 측 관계자는 "차차 신중히 결정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날 스타뉴스에 "소속사는 아직 정해진 않았다"며 "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했을 뿐, 예정된 스케줄을 마치면 곧바로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인 로이킴은 올 상반기 한국에서 가수 정식 데뷔 음반을 낸 뒤 지난 8월 말께 학업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현재 그는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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