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김석훈, 정체 탄로난 이소연에..'극도 분노'

김유영 인턴기자  |  2014.01.01 20:40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방송캡처


'루비반지'의 김석훈이 임정은과 교통사고를 이용해 신분을 바꿔치기한 이소연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연출 전산)에서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배경민(김석훈 분)이 정루나(이소연 분)에게 격분했다.

이날 배경민은 문을 걸어 잠그고 정루나에게 "당신 이름이 뭐야? 네 이름이 뭐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그는 이어 정루비(임정은 분)라고 시치미를 떼던 정루나를 향해 "다시 묻겠어. 네 이름이 뭐야? 대답 안 해?"라며 무섭게 정루나를 몰아세웠다.

배경민은 정루나가 거듭해서 거짓말을 하자 "네가 진짜 정루비라면 내가 루비 반지를 주며 청혼할 때 우리가 했던 약속은 뭐지?"라며 "나랑 했던 맹세는 뭐지?"라고 압박질문 공세를 펼쳤다.

당황해하는 정루나에게 배경민은 "내가 영원히 속을 줄 알았어? 정루나!"라며 소리친 후 "이 루비 반지는 절대 빼지 않기로 했던 거다. 이 반지의 주인은 네가 아니라 루비였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그는 "아무 일없는 것처럼 우리 아버지도 너 때문에 돌아가셨지?"라며 더욱 화를 냈다.

극한의 상황까지 간 정루나는 배경민을 향해 "당신이 안아 준 사람 정루비가 아니라 정루나였다. 좋아했잖아?"라고 배경민을 자극했고, 극도로 화가 난 배경민은 정루나의 뺨을 세게 때렸다.

이어 그는 매달리는 정루나를 강하게 뿌리치고는 자신이 사랑했던 정루비를 만나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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