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 박은혜 "매일 시험기간..아쉽다" 종영소감

김성희 기자  |  2014.01.17 07:37
배우 박은혜/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은혜가 SBS 일일연속극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연출 이명우)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은혜는 17일 오전 소속사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7개월 동안 매일 시험기간처럼 대본을 외우고, 읽고 또 읽었는데 이 시간도 이렇게 끝이 왔다"라며 "이렇게 마무리가 되니 허전하기도 하고 분위기가 좋았던 촬영장이 벌써부터 그립다"고 전했다.

박은혜는 "마지막 방송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동안 경채를 사랑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 힘으로 견딜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박은혜는 극중 주인공 민경채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캐릭터가 천사에서 처절한 복수를 보여주는 캐릭터의 성향이 바뀌는 것을 세심하고 밀도 있게 연기했다.

'두 여자의 방'은 지난해 8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이날 119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작품은 친구라 믿었던 여자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자신의 방과 남자를,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두 여자의 방' 후속으로 오는 20일부터 이민영, 정성환, 송재희, 한다민 주연의 '나만의 당신'이 편성됐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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