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다이어리''10분', 베를린영화제 포럼 초청

김관명 기자  |  2014.01.20 14:42

정윤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논픽션 다이어리', 이용승 감독의 '10분'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에 초청됐다.

20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존파 만행부터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까지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담은 '논픽션 다이어리'가 오는 2월6일 개막하는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Berlinale Forum) 부문에 초청됐다. 또 공공기관 인턴사원 이야기인 백종환 김종구 정희태 주연의 '10분'도 이 부문에 초청됐다.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은 파노라마(Panorama) 부문에 초청됐다. 이재준 곽시양 주연의 이 영화는 괴물이 돼버린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된 소년들의 이야기다. 이송희일 감독은 '후회하지 않아' '탈주'에 이어 3번째로 베를린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한편 황금곰상을 놓고 자웅을 겨룰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는 개막작인 웨스 앤더슨 감독의 '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비롯해 조지 클루니 감독의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 닝 하오 감독의 '무인구' 등 20편이 초청됐다.

비경쟁부문에는 뱅상 카셀, 레아 세이두 주연의 '라 벨&라 베테'(감독 크리스토프 갱스), 포레스트 휘태커, 하비 케이틀 주연의 '투 맨 인 타운' 등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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