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예쁜남자', 내 인생 마지막 로코"(인터뷰)

"1년 전으로 돌아가도 '예쁜남자' 선택"

김성희 기자  |  2014.01.21 09:05
배우 장근석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장근석이 국내 복귀작이었던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 제작 ㈜그룹에이트 ㈜파인애플홀딩스) 종영 후 근황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근석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드라마 잘 끝냈다. 제가 1년 전으로 돌아가서 작품을 다시 결정해도 '예쁜남자'를 택할 것이다. 내 선택에 후회는 없고 소재도 좋았다. 제 인생에 마지막 로맨틱 코미디가 되지 않을까. 20대 만의 밝고 귀여운 모습을 이 작품에 녹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28살에 인생의 모든 것이 결정되어 버리면 안타깝지 않을까. 저는 예를 들어 국민 동생, 국민 남동생 등 호칭이 두려웠다. 그 하나에 국한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저는 지금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배우 장근석 /사진=이기범 기자

장근석은 "물론 배우니까 작품을 통해 호흡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저한테 더 의미가 있는 건, 한류스타 타이틀을 갖게 되면 위험성 때문에 작품을 안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저는 1년에 하나씩은 작품을 하고 있다. 배우이기 때문에 안하면 쇠퇴하기 때문이다. 안전하게 있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도전하는 것이 실패하더라도 절대 부끄럽지 않다. 어차피 마라톤 같은 인생에 놓여 져 있는데. 내가 나한테 뿌듯하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근석은 '예쁜 남자' 마지막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스태프 간의 분위기가 좋았다. 마지막 촬영 때를 잊을 수 없다. 보통은 마지막 촬영 후 스태프들이 집에 간다. 이번에는 다들 아쉬워서인지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물론 나 역시 그랬다. 그런 현장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종영 한지 딱 일주일 됐다. 정말 쉬었다"라며 "드라마 때 크리스마스, 연말, 연초가 다 겹치다 보니 그냥 지나갔다. 주변 지인들을 볼 수 없었다보니 한 번에 절친들을 만났다. 21일까지 쉬고 모레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근황과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10일 종영한 '예쁜 남자'에서 독고마테 역을 연기했다.
배우 장근석 /사진=이기범 기자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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