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팀장 "김민지, 7월 27일 등 결혼날짜 논의중"

(왼쪽)김민지 아나운서, 박지성 선수 / 사진제공=SBS, 뉴스1

박지성 선수(33·PSV에인트호벤)와 김민지 SBS 아나운서(29)가 결혼 날짜를 논의 중이다.

김태욱 SBS 아나운서실 팀장은 22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확인한 결과, 아직 결혼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박지성 선수의 스케줄에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신랑 쪽에서 날짜를 정하고 김 아나운서가 그에 따르기로 한 상황이라더라"며 "여러 날짜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에서는 박지성 선수가 김민지 아나운서와 7월27일 결혼식을 올리며, 이미 한 호텔 예약을 마쳤다고 보도 했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7월27일도 논의 중인 날짜 가운데 하나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결정된 것은 아니며 만약 날짜가 정해지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 선수는 5월 말에서 6월 초 진행될 아시안 드림컵 일정을 마친 뒤인 7월 이후 결혼식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 출전은 하지 않으며 2011년 국가대표 은퇴 후 대표 복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성은 올시즌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소속팀 PSV는 올시즌 에레디비지에 8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오는 5월 3일 열리는 NAC브레다전을 끝으로 2013-14시즌 일정을 마감한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 2010년 SBS 1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생방송 투데이' '풋볼매거진 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했다.

최보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