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전지현과의 결혼 생활을 꿈꿨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잠을 자던 도중 천송이(전지현 분)와 결혼 생활이 펼쳐지는 꿈을 꿨다.
도민준은 "행복한 꿈"이라며 천송이와 같은 침대에서 아침을 맞고,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를 갖는 등 부부 생활의 애틋한 장면들을 꿈꿨다.
도민준은 현실에선 천송이를 억지로 냉대하며 곧 떠날 자신에게서 정을 떼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천송이의 고백을 차갑게 거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천송이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냉가슴을 앓았다. "행복한 꿈"이라고 말했지만, 이내 꿈에서 깨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도민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휘경(박해진 분)은 도민준의 조언을 듣고 형 이재경(신성록 분)의 행동에 의혹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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