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매카트니·링고스타, 그래미 특별무대..'감동'

길혜성 윤성열 이지현 기자  |  2014.01.27 12:13
살아있는 전설의 록밴드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그래미 어워즈 특별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27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개최된 제56회 그래미 어워즈에 올라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소개로 무대에 등장했다. 폴 매카트니는 이날 피아노 반주와 함께 '퀴니 아니(Queenie Eye)'를 열창했다. 링고 스타도 녹슬지 않는 드럼 연주 실력을 뽐내며 폴 매카트니와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시상식에 참여한 케이티 페리, 제이 지 등 후배 뮤지션들은 일동 기립해 박수갈채로 전설의 무대에 예의를 표했다. 멤버 고 존 레논이 부인인 오노 요코도 시상식에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이 속한 비틀즈(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는 이번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폴 매카트니는 데이브 콜, 크리스트 노보셀릭과 콜라보레이션(협업)한 신곡 'Cut Me Some Slack'으로 '베스트 록 송'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틀즈는 지난 1963년 1집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로 데뷔해 1970년 4월 공식 해체됐으나, '렛 잇 비(Let it be)' '예스터데이(Yesterday)' '헤이 주드(Hey jude)'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대중음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와 전통의 시상식으로,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관한다.

보통 매년 2월에 개최돼온 그래미 어워즈는 올해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때문에 평년보다 2주 정도 일찍 개최됐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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