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후궁 경선 맹활약.. 기지 빛났다

김기웅 인턴기자  |  2014.01.27 23:09
사진=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방송화면


'기황후' 하지원이 후궁 경선에서 승승장구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기승냥(하지원 분)은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주관하는 궁내 후궁 경선에 임했다.

타나실리는 까다로운 시험을 출제해 후궁이 뽑히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기승냥은 1차 평가인 관상 평가에서 탈탈(진이한 분)과 황태후(김서형 분)의 도움을 받아 박색을 뽑으려는 타나실리의 계략을 피해갔다.

2차 평가는 궁내 가장 귀한 음식을 마련해 오는 과제였다. 기승냥은 타나실리의 수하인 연화(윤아정 분)의 방해를 받아 수라간에 뒤늦게 도착했고, 그땐 이미 다른 후궁 후보들이 음식을 다 쓸어간 후였다.

하지만 기승냥은 기지를 발휘해 소금을 들고 평가장으로 향했다. 다른 후보들이 온갖 호화로운 음식을 가져온 데 반해, 기승냥은 소금을 꺼내놓고서 "여기 나와 있는 모든 음식엔 소금이 들어있다. 백성들은 소금과 같은 황제 폐하의 정치와 관심을 그리워하고 있다"며 소금을 통해 과감히 황제에게 직언했다.

결국 3차 평가까지 오른 기승냥은 백성들의 여유로운 생활상이 그려져 있는 그림 한 폭을 보고 그 의미를 헤아리는 과제를 받았다. 다른 후보들은 손쉽게 태평성대라는 답을 기술했으나, 기승냥은 그림 이면의 의미를 오랫동안 고심했다.

이후 기승냥은 "그림에 땔감이 비어 있고 대신 집을 헐어 불을 지피고 있다. 농부는 유일한 재물인 소를 팔고 있다"며 다른 후보들과 완전히 다른 답을 내놨다. 결국 기승냥의 답만 유일하게 정답으로 처리됐다.

이후 타환(지창욱 분)은 후궁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기승냥을 제외한 후보들에게 탈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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