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옥택연, 카리스마 바이커 변신

문완식 기자  |  2014.01.28 08:21
'참 좋은 시절'의 옥택연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옥택연이 KBS 2TV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바이커로 변신했다.

28일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에서 옥택연은 가죽 재킷에 헬멧을 쓴 채 오토바이 위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예사롭지 않은 눈빛이 기대감을 높인다.

'참 좋은 시절'에서 극중 강동석 검사(이서진 분)의 동생이자 다혈질 보디가드 강동희 역을 맡은 옥택역은 지난 17일 경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며 스피드 본능을 발산했다.

옥택연은 주먹질의 달인인 강동희의 모습에 빈틈없이 녹아든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옥택연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촬영장에 등장, 김진원PD을 비롯한 스태프들 모두에게 깍듯하게 첫 인사를 건네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우렁찬 목소리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참 좋은 시절' 파이팅!"이라는 인사말을 외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달군 그는 촬영 시작 전까지 대본을 들고 대사를 꼼꼼히 체크하며 자신이 탈 오토바이의 상태까지 점검하는 등 강동희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 시작 전까지 특유의 순둥이 같은 웃음을 싱글벙글 지어내던 옥택연은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무섭게 돌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옥택연은 "훌륭한 선배님들, 스태프 분들과 첫 촬영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 함께 정말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낼 예정이다.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오는 2월 22일 첫 방송한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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