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美'SNL', 한국보다 더 야해..잘 보겠다"(인터뷰)

인천국제공항=이경호 기자  |  2014.01.28 10:06
'SNL코리아'의 크루 신동엽 /사진=인천국제공항 최부석 기자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의 크루 신동엽이 원조 'SNL(새터데이 나이트)'과 만남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NBC 'SNL'('새터데이 나이트') 방청을 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

신동엽은 출국에 앞서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원조 'SNL'과 만남에 대해 "'SNL'을 직접 방청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는 ''SNL'과 만남을 통해 신동엽의 개그가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나?'라는 질문에 "5박6일의 짧은 일정이기 때문에 제 개그가 업그레이드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개그의 폭을 넓히는 계기다"고 말했다.

'SNL'은 높은 수위의 섹시, 풍자로 유명한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또한 국내 '19금 개그'의 1인자인 만큼 그의 '19금 개그'의 발전도 기대가 된다.

이에 신동엽은 "원조인 미국 'SNL'을 본 적이 있다"며 "19금 수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강력하다. 제가 'SNL'의 19금 개그를 배워와 방송을 하면 방송 불가다"고 말했다.

그는 "'SNL'은 야한 게 많다. 야한 게 정말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다. 잘 보고 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2012년 9월 8일 'SNL코리아' 시즌3에 크루 수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지난해 정규시즌까지 서유리, 정성호, 김민교, 정명옥, 이상훈, 김원해, 유세윤 등을 이끌며 다양한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SNL코리아'의 이번 미국 방문은 미국 'SNL' 제작진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SNL코리아'의 대표 크루 신동엽과 유세윤을 비롯해 안상휘CP, 유성모PD 등이 제작진이 함께 'SNL'과 만난다. 유세윤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떠난다.

이들의 미국 방문은 'SNL'을 직접 방청하고 현지 제작진과 만나 다양한 문화 교류를 나누기 위해 이뤄졌다.

신동엽은 'SNL'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현지 제작진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3월 1일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SNL코리아'의 격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SNL코리아'는 올해 40주년을 맞는 미국 NBC 라이브 TV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지난 2011년 12월 시즌1을 방송으로 2012년까지 시즌3로 방송됐다. 지난해는 정규시즌으로 전환해 19금 섹시, 풍자 등의 유머코드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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