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밀회' 이어 '베테랑' 이어 '백년전쟁'行

전형화 기자  |  2014.01.31 07:38
유아인/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올해 영화와 드라마로 종횡무진 한다.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유아인은 최근 '백년전쟁'을 하기로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백년전쟁'은 해방정국에서 활동했던 반민특위와 관련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를 맡아 영화계 관심을 끌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부터 '백년전쟁' 제안을 받고 긍정적인 검토를 해오다가 최근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올해 어느 해보다 바쁘게 보낸다.

3월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밀회'에 출연한 다음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을 곧바로 찍는다. '베테랑'에 이어 '백년전쟁'까지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유아인은 40대 여자와 20대 남자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리는 '밀회'에서는 김희애와 호흡을 맞춘다. '베테랑'은 천방지축 형사가 법의 테두리를 피해가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재벌3세를 잡으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유아인은 재벌3세 역할을 맡아 형사 황정민과 맞대결을 벌인다. 그 뒤에 다시 반민특위로 시간을 거슬러가는 것.

로맨스와 악역, 해방정국의 안타까운 사건을 오가는 만큼 유아인의 연기변신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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