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만찬' 이영애, '韓음식 알리미+따뜻한 엄마'(종합)

길혜성 기자  |  2014.02.10 00:28
/ 화면캡처=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 2부


이영애가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한국 음식을 해외에 알림과 동시에 따뜻한 엄마의 모습도 선보였다.

SBS는 9일 오후 11시15분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 2부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은 이영애의 내레이션 속에 한국인의 고기음식에 담긴 2000년 역사를 따라 중국 몽골 일본 등으로 식문화 기행에 나선 모습을 그렸다.

이영애는 이날 방송을 통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현지 유명 인사들에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만찬도 개최, 한국 음식 알리미를 자처했다.

한류 열풍을 일으킨 MBC 사극 '대장금'을 통해 한국과 한국 음식을 전 세계에 알렸던 이영애가 다시 한 번 한국 음식 홍보대사 역할을 한 셈이다.

'이영애의 만찬' 2부에서는 이영애의 따뜻함도 돋보였다.

이영애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의 육식 문화를 바꿔 놓았다는 몽골의 초원을 직접 찾아 유목민들을 만났고, 한국 고기음식에 영향을 미친 그들의 육식에 대해 알아봤다.

이 과정에서 이영애는 몽골의 게르를 방문했다. 이 때 통역은 이영애에게 게르 안에 함께 있던 남자 아이가 이영애와 악수 하고 싶다는 전했다. 그러자 이영애는 "이리와 안아줄게, 아이 예뻐"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몽골 초원에서도 쌍둥이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영애는 이탈리아에서 만난 한국 유학생들을 위해 손수 떡볶이를 만들어 주고, 경기 여주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영애는 집에서는 남편 및 지난 2011년 태어난 쌍둥이 남매에게 불고기를 해 주는 등, 여러 곳에 따뜻한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애의 귀여운 쌍둥이 아들과 딸이 지난 2일 1부에 이어 다시 등장,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특히 쌍둥이 딸 정승빈 양은 엄마 이영애가 고기 반 채소 반으로 만든 불고기 속 당면을 손으로 집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귀여운 얼굴에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은 '먹방계 샛별'로 등극하기 충분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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