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우, '신의 선물' 이기광 불발 스네이크役 낙점

최보란 기자  |  2014.02.10 12:06
배우 노민우 /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노민우가 '신의 선물'에 합류한다.

1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노민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가제, 극본 최란·연출 이동훈·제작 콘텐츠K)에 스네이크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스네이크는 김수현(이보영 분)의 딸 샛별이(김유빈 분)가 좋아하는 아이돌 록그룹 리더. 자신에게 음악을 알게 해 준 형이 자살한 후 충격을 받고 실의에 빠졌지만, 결국 형의 꿈을 대신 이루겠다는 의지로 록 가수로 성공한 인물이다.

노민우는 지난 2004년 밴드 트랙스의 드러머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MBC '파스타', SBS '마이더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입지를 다졌다.

당초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이 이 역할에 캐스팅 됐으나, 스케줄상의 이유로 출연이 불발됐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아이를 잃은 엄마가 과거로 돌아가게 되며 그리는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드라마. 이보영이 여주인공 김수현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으며, 그녀와 함께 딸을 구하는 흥신소 사장 기동찬 역으로 조승우가 출연한다. 김태우가 김수현의 남편 한지훈 역할로 호흡을 맞춘다.

'신의 선물-14일'은 방송중인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오는 2월께 첫 방송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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