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 쇼트트랙 1000m 조 1위로 준결승 안착

김동영 기자  |  2014.02.15 20:10
쇼트트랙 1000m에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신다운. /사진=뉴스1


신다운(21, 서울시청)이 남자 1000m 8강을 1위로 통과하며 불운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

신다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8강 4조에서 1분24초215의 기록으로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신다운은 이 부문 강자들인 미국의 J.R 셀스키, 캐나다의 올리비에 장, 그리고 홈팀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신다운은 초반 3위에서 선수들을 살피며 레이스를 펼쳤다. 이후 레이스 도중 셀스키가 넘어졌고, 이에 신다운도 영향을 받아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이내 자세를 잡고 침착하게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신다운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추월에 성공하며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1000m 8강에 나선 이한빈과 신다운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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