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가 선정한 '위너TV' 명장면 베스트 5는?

이지현 기자  |  2014.02.17 09:34
위너 /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그룹 위너(남태현 송민호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가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위너TV'의 명장면을 꼽았다.

다섯 멤버는 총 10회 분량으로 팬들을 만난 '위너TV'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각각 선정했다.

남태현은 3화의 의리 테스트 몰래카메라를 꼽았다. 그는 눈물 연기까지 동원된 이 방송에 대해 "몰래카메라를 하면서 멤버 간 의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진우는 5화에서 고향인 임자도를 찾아 아버지와 재회하는 장면을 선정했다. 그는 특히 편지를 낭독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순간을 회상하며 "멤버들이 나를 도와줬고 더욱 끌어 올려줬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위너가 된 후 아버지께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8화에서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패러디한 '위너판 상속자들'을 손꼽았다. 당시 이승훈은 남자 주인공 이민호의 어머니로 분해 맛깔난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으로 연기를 시도했는데 재미있었다. 큰 변신을 시도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강승윤은 9화에서 부산 사직구장을 찾은 일화를 명장면으로 선정했다. 그는 "옛 기억이 떠올랐고 진짜 초심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10화에서 데뷔 전 마지막으로 떠난 여행 중 영상 편지를 받았던 장면을 손꼽았다. 그는 "B팀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 편지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다. 엄청 추운 날씨에서 모두가 고생한 마지막 촬영이었다는 점에서도 명장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너TV'는 지난 해 10월 종영한 YG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윈 :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에서 탄생한 신인그룹 위너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0주에 걸쳐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14일 종영했다.

위너는 2월 중 가요시장에 정식 데뷔하기 위해, 현재 데뷔음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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