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왕가네' 팀의 화기애애 휴가(종합)

KBS 2TV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 포상휴가 출국 현장

인천국제공항=김성희 기자  |  2014.02.17 11:21
'왕가네 식구들' 포상휴가 현장/사진=최부석 기자


KBS 2TV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드림이엔엠) 팀이 작품을 성공리에 끝마친 뒤 중국 마카오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왕가네 식구들' 팀은 17일 오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해 마카오로 출국했다. 배우 나문희를 비롯해 김해숙, 조성하, 오현경 등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끈끈했던 팀워크를 입증하듯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날 조성하(고민중 역)는 "마지막 회를 봤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 후반부 에필로그 장면에서 출연배우들이 노인 분장을 하느라 고생했던 것이 기억 난다"라며 "러브라인도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극중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날선 대립을 했던 조성하, 오현경(왕수박 역), 김희정(오순정 역)은 실제로는 절친한 사이였다. 이날 동갑내기 사업가와 깜짝 결혼발표를 한 이태란(왕호박 역)은 결혼에 대해 어떠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왕수박 역을 연기했던 오현경은 "저희 '왕가네 식구들'이 화합이 잘됐다"라며 "다행스럽게 결과도 좋았고 시청자들도 알아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연기자들이 아쉬웠던 마음을 내려놓고 조금 더 돈독해지는 기분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또한 오현경은 마지막 회 시청소감으로 "배우들은 마음에 들었다. 30년 후에도 각자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통해 그동안 다들 꿈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작품의 뜨거웠던 인기를 입증하듯 공항에 있던 시민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시민들은 저마다 "수박이 훤칠하다", "셋이서 친하네", "실제로 보니 예쁘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윤지(왕광박 역)는 대선배 나문희(역)와 함께 나란히 등장했다. 이윤지는 나문희를 살뜰히 챙기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나문희는 취재진에게 "다들 일하는데 휴가를 가게 됐다"라며 인자한 미소로 화답했다.

이윤지는 "그야말로 가족여행을 떠난다. 인기리에 종영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행복했던 세 번의 계절이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 16일 50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작품은 캐릭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 행복을 찾는 내용으로 끝맺었다. 시청률 50%돌파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47.3%(닐슨 전국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들은 홍콩을 경유해 중국 마카오로 3박4일간 머물다 귀국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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