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 박인환, 김주영 대표이사직 요구에 '호통'

라효진 인턴기자  |  2014.02.17 19:48
/사진=SBS '잘 키운 딸 하나' 방송화면


'잘 키운 딸 하나' 박인환이 김주영의 욕심에 호통을 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연출 조영광)에서 장라공(김주영 분)은 AJ인베스트먼트와의 거래로 설진목(최재성 분)에게 황소간장을 팔아 넘기려 했다.

장라공은 "할아버지에게 마지막 기회 정도는 줘야겠다"며 장판로(박인환 분)를 찾아가 황소간장의 대표이사직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라공은 "황소간장이 이렇게 된 것은 다 잘못된 대령숙수가 뽑혔기 때문"이라며 "제게 대표이사직을 주면 AJ인베스트먼트와 협상하겠다"라고 장은성(박한별 분)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이에 장판로가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협상을 하냐"고 화를 내자, 장라공은 "저쪽에서 돈으로 덤비는데 이길 수 없으니 굽힐 줄 알아야 한다"며 그를 설득하려 했다.

이후 장라공은 "저를 황소간장의 대표이사로 내세워 달라"고 재차 요구했고, 장판로는 "밖으로 쫓아내라. 교훈을 얻기를 원했는데 이런 궁리를 하고 있냐"며 호통을 쳐 눈길을 모았다.

한편 장판로에게 혼이 난 장라공은 "할아버지는 정말 황소간장 끝을 봐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뱉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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