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지니어스', 생방송으로 했으면"

최보란 기자  |  2014.02.24 15:05
'더 지니어스2' 우승자 이상민 / 사진제공=CJ E&M


'더 지니어스2' 우승자 이상민이 "'더 지니어스'를 생방송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투썸플레이스 광화문점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2 :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우승자 간담회에서 출연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에 바라는 점을 털어 놨다.

이상민은 "출연진 입장에서 데스매치가 싫다. 메인매치에서 이겨놓고도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이 사람을 계속 힘들게 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라며 "방송으로 보면 욕을 먹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해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출연진으로서 바라는 점은 데스매치가 없었으면 하는 것과 녹화가 아닌 생방송으로 했으면 하는 것이다. 아니면 전체 분량을 공개한다던지 해서 시청자들이 게임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니어스'는 출연자들이 지능과 고도의 심리싸움으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 쇼. 데스매치 면제권 '불멸의 징표' 도입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시즌2에는 방송인 유정현·이상민·은 지원·노홍철, 프로게이머 임요환·홍진호, 레인보우 재경, 바둑기사 이다혜. XTM 조유영 아나운 서, 마술사 이은결, 변호사 임윤선, 수학강사 남휘종, 서울대 공학도 이두희 등 13명이 출연한다.

이상민은 지난 22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에서 임요환과 고난도 심리게임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 상금 6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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