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건 당일부터 '짝' 촬영분 전량 제출 요구"

서귀포(제주)=문완식 기자  |  2014.03.08 15:40


경찰이 SBS '짝' 출연자 전모(29)씨 자살 사망 사건과 관련 최초부터 SBS에 촬영분 전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 강경남 수사과장은 8일 스타뉴스에 "사건 당일(5일) SBS에 촬영분 전량을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강 과장은 "하지만 5박6일간 촬영분이 상당했다. 일부에서 1000여 시간이라고 하는데 그것보다 더 많다. 그래서 제작진에게 우리가 원하는 부분의 촬영분을 제출해달라고 했는데 제작진이 분량이 너무 많아 '차라리 전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이후 제작진이 어제(7일) 출연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SBS 사내 변호사와 상의해 전체 제공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제작진으로부터 2시간 30여분 분량의 촬영분을 넘겨받아 조사를 마쳤으며, 해당 촬영분에는 전씨가 숨진 채 발견된 화장실 문 앞을 찍은 장면과 전씨 발견 장면, 이후 상황 등이 담겨있다.

강 과장은 "전씨의 사망 관련 제작진에게 범죄 혐의가 없는 상황에서 강제적으로 제출을 요구할 수는 없다"라며 "전체 분량 제출을 거부할 경우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는 지난 7일 '짝' 폐지를 결정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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