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동근이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중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강병택 PD는 10일 오후1시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 '정도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일 방송된 황산대첩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그때 그 장면을 위해 경주에 머물렀는데 정신이 없었다. 강병택 감독을 비롯해 저희들이 준비를 착실히 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동근은 "전쟁 스케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성계와 이지란(선동혁 분)이 왜군을 물리치는 과정, 감정을 담아냈다. 그 부분이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근은 "나는 낙마 후 별다른 부상은 없었지만 이지란 역의 선동혁의 경우 촬영 중 갈비뼈에 금이 가고 그랬다. 근데 끝까지 본인이 하겠다고 했었다. 그때 정말 감동했고 제작진, 배우 모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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