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 배터리 11일부터 무상교환 실시

김우종 기자  |  2014.03.11 18:00
/사진=한국소비자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부풀어 오른 배터리(일명, 임신 배터리)에 대해 무상 교환을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배터리 스웰링이 확인돼 무상 교환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스웰링은 리튬이온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스웰링이 발생할 경우, 급격한 성능 저하는 물론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랜텍에서 제조한 배터리에서 스웰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삼성전자에 추가로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11일부터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대상으로 스웰링이 발생한 이랜텍 제조 배터리를 무상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품질 보증 기간(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스웰링이 발생한 갤럭시 S3 배터리에 대해 무상 교환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무상 교환 문의는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1588-3366)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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