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PD "이미자, 관록 대단..가수들도 긴장"

김성희 기자  |  2014.03.13 15:45
이미자/사진=스타뉴스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가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불후'의 권재영PD는 13일 오후 스타뉴스에 "이미자 선생님이 전설 석에 앉아계셨는데도 눈빛과 카리스마가 엄청났다"라며 "55년 관록이 고스란히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지난 3일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불후' 녹화에 참여했다. 당시 경연가수로는 조장혁, 거미, 알리, 임태경, 이수영, 왁스, 이세준, 울랄라세션, 소냐, B1A4 등이 참여했다. 이미자의 출연소식은 녹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이미자는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거의 비추지 않았기 때문. 데뷔 55주년을 맞아 첫 예능으로 '불후'를 택했다. 경연가수들도 평소 '불후'를 통해 가창력, 무대 구성력 등을 인정받은 이들로 구성됐다.

권PD는 "이날은 가수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 평소보다 더 경건하게 임했다. 가수들의 긴장감이 현장에서도 생생히 전달됐다. 우리 프로그램 자체가 긴장감이 있는데 배 로 더 늘어났던 것 같다. 본 방송을 통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불후' 이미자 편은 오는 15일과 22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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