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들' 성시경 "'마녀사냥' 19禁-독설 생각 안해"

김성희 기자  |  2014.03.16 13:40
가수 성시경/사진=스타뉴스


가수 성시경이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대변인들' 첫 녹화 전 임하는 소감과
합류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성시경이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대변인들' 기자간담회에서 "거짓말이 아니라 교양에서 섭외가 왔을 때 놀랐다"라며 "저는 예능을 잘 못하는 사람이다. 결론이나 답을 찾는 것보다 의미 있는 이야기 나눔이 됐으면 한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정규가 되면 좋지만 그건 편성에서 결정할 일인 것 같다. 같이 하는 분들도 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성시경은 JTBC '마녀사냥'에서 활약 중인 것에 대해 "요즘 방송에 대한 힘을 느낀다"라며 "이전에도 라디오에서 비슷하게 했었는데 '마녀사냥'도 19금, 독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들 안 하려고 하는 것을 할 때 발전이 있는 것이라면 '마녀사냥'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매체별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다 같이 의견을 개진하고 이끌어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변인들'은 시청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신이 입이 되어 드린다'를 콘셉트로 한다. 김구라, 조우종, 유정현, 오상진, 김지민, 방은진, 조세호, 김도훈이 출연하며 3월 말 방송예정이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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