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行' 선예..JYP "원걸 탈퇴·해체? 모두 아냐"

길혜성 기자  |  2014.03.18 15:09
선예 / 스타뉴스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향후 5년간 아이티에서 지내기로 결정하면서, 그룹 탈퇴 및 존속 여부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은 18일 "선예가 홈페이지에 직접 올린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며 앞으로 5년간 남편과 아이티에서 지내며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JYP 측은 "선예가 아이티가 간다고 해서 원더걸스를 탈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티에서 5년간 지내게 될 예정인 것은 맞지만 잠시 한국에 들어올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JYP 측은 "선예의 아이티 행으로 원더걸스가 해체 되는 것 역시 아니다'라며 원더걸스는 계속 존재할 것임을 알렸다.

앞서 선예는 이날 원더걸스 공식 팬카페에 "제 인생의 방향이 조금 더 명확해져 여러분께 말씀드리려고 글을 쓴다"라며 "지난 7년간 원더걸스로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국내외를 오고가며 제가 감히 겪을 수 없을 만한 놀라운 경험들을 했다"라고 밝혔다.

선예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준 원더걸스 동료 멤버들, 회사 식구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더걸스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선예는 "저희 부부는 올해 7월에 아이티에 들어가서 약 5년 간 아이티에서 지내기로 했다"라며 "연예인으로서의 모든 활동도 이런 목표의 연장선상에서 해나갈 계획"이라며 적지 않은 기간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낼 것임을 알렸다.

선예는 "이런 결정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준 원더걸스 멤버들, 회사 식구들,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아직까지 속상해하시는 분들께는 앞으로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이해를 구하겠다"라며 "부족하지만 늘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예는 지난해 1월 서울에서 캐나다 교포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백년가약을 맺었고, 그 해 10월에는 신접살림을 차린 캐나다에서 첫 딸을 순산했다. 선예는 지난해 말 JYP와 재계약을 맺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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